한가위 연휴를 잘 보내고..
무사히(?) 회사로 출근합니다. ^^
9일 쉬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긴~
3일 쉬신 분들은 조금은 아쉬운 연휴였습니다.
일하다보니..
창가로 비춰진 하늘이.. 정말 가을입니다.
사무실은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출근..
오늘 점심시간도 운동 대신에 산책을 선택합니다. ㅎㅎ
아마 가을 동안에는 산책이 잦을런지도요~
자.. 그럼 사랑스러운 똑딱이 WP10을 들고 떠납니다~
반갑게 맞이하는 해바라기들~
태양이 어느 쪽에 있는 지 아시겠지요?
역광이지만 가을이라 그래도 파란색은 아니지만 하늘색으로는 찍힙니다.
하얀 코스모스 하늘을 향하고~
주황빛 코스모스도 태양을 바라보고~
그 뒤에 사과나무에는 아직도 사과가 주렁주렁~
국화도 질세라 피어 있고~
은행 나무에는 무수히 은행이 달려 있는데..
이제 곧 노랗게 변하겠지요?
자.. 오늘은 다리 건너서 가볼까요?
좌회전~
사과밭~
하나 딸까요? ^^
노란 사과? ^^?
잠자리야.. 아쉽겠다.
이 정도는 빨개야 사과지요.. ^^
뒤 돌아보니.. 구름 한 점 없습니다~
뭔지 아시겠습니까?
네~ 깨꽃이랍니다.
저 꽃 지면.. 깨가 많이많이 맺히겠지요?
이제 벼들은 수확해도 될 정도로 겸손해졌습니다.
혹시 가을을 보신적이 있나요? ^^
아마 가을을 그림으로 그린다면 딱 위 사진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어떤 줄이라도 줄이기만 하면.. ^^
여기로 건너가 볼까요?
저 멀리 아까 건너온 다리가 보입니다.
출발이 늦었던 관계로 오늘은 이 정도에서 돌아가야 합니다. --;
고맙다..
달개비야.. 너도 고맙다.
네 색이.. 참 오묘하구나~
넌 나무니? ㅎㅎ
한가위 전에 작업하던 땅콩은 이렇게 햇볕에 말리는 중.. ^^
그렇게 짧은 산책을 마치고 근무하던 중..
하늘을 보니 구름이 뭉게뭉게~
정말.. 가을 하늘입니다.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하늘입니다. ^^
뭘까요?
이렇게 하늘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습니다.
햇빛을 등지자 그래도 꽤 푸른 빛으로 하늘이 변하고..
이렇게 새파란 하늘도 보여줍니다. ^^
다시 열심히 일하고~
벌써 퇴근 때가 다되었네요~
버스 타기 직전에..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마치게 해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글/사진 :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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