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Take a Walk/점심 산책

점심 산책#20 - 걷고 싶은 시골 마을의 가을

캐나다제이슨 2010. 10. 16. 08:01

출근하는 토요일..

취미가 여행이지만.. 가을 들어서는 통 여행을 다니지 못했습니다.

 

출근하지 않으면..

꼭 일이 있네요~ ^^

 

그래도 출근하는 토요일은.. 여유있는 산책이 기다리고 있기에..

평일 점심에는 보통 운동을 하고..

산책을 하더라고 짧은 코스를 돌기 때문에.. 여유롭게 사진 찍기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토요일은 여유있게 돕니다~

 

(사진에 사인 넣다가 자꾸 에러가 나서 사인 위치가 왔다갔다 합니다.)

 

출근하면서.. 한장..

정말.. 하늘 한번.. 대한민국의 하늘이 늘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회사 출근해서 잠시 쉬면서 한장..

 

그리고 드디어 점심시간~

 

한그루는 벌써 단풍? 한 그루는 여전히 무성한 초록?

 

공사중인 곳을 지나면서..

오늘 하늘은 쳐다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가을 하늘..

그리고 잠자리 한마리~

 

태양과 같이 하늘을 파랗게 찍는 방법..

오로지 단계별로 노출 조절만 되는 WP10~

노출을 최대한 줄여주면 됩니다. ^^

 

전원 주택위로 펼쳐진 가을 하늘이 정말로 좋습니다.

 

이리찍어도 저리찍어도..

 

이제.. 그만 찍어야지요~

 

즐겁게.. 산책하는 길..

 

가을 햇살이 넘 좋습니다. ^^

 

가을에 피는 이 들꽃들은 천지에 깔려 있고..

 

확실히 봄과는 다른 느낌..

 

나비가 몇 마리 있을까요?

네~ 모두 7마리입니다.

 

오늘.. 산책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코스모스는 하늘거리고~ 비록 몇 송이는 떨어졌지만..

 

나뭇잎 사이로~ 가을 햇살이 비취고..

 

키다리 나무는 자기가 구름보다 높이 솟았다고 자랑하는데..

 

10월인데도.. 그늘에 들어가면 쉬원하니..

그렇게 이 가을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 넌 씀바귀 종류지?

 

구절초일까나? 아니면 쑥 종류일까나?

 

회사로 돌아가는 길..

 

깻잎은 구멍이 숭숭숭..

이런 것이 원래 정상~

 

어느 집 앞, 오래된 은행나무에는 은행이 셀 수도 없이..

 

정말 주렁주렁~

 

확실히 가을이네요.

이제 곧 이 잎들이 노랗게 변하겠지요?

 

이름이 뭘까요?

 

10월의 장미도 예쁘게 피어 있고..

 

꽃 속에 꽃이 피는 이 꽃은?

 

그렇게 햇빛이 좋더냐?

 

가을에 열매만 있고 꽃이 없다면.. 조금 쓸쓸하겠지요.

 

크기가 사람 얼굴만한 꽃~

 

해바라기와 나팔꽃은 최후의 안간힘을 쓰고..

 

해바라기는 최후를 맞이하기 직전~

 

햇빛이 좋아요~ 햇빛이 좋아요~

 

나팔꽃.. 코스모스.. 그리고 호박 한개~

 

가을의 흔적은 여기저기 나타나고..

 

세월이 흘러가는 것은 정해진 이치입니다.

 

지금은 매달려 있지만.. 곧 떨어지겠지요. 이 잎새들은..

 

그 비싸다는 배추는 잘 자라고 있습니다. ^^ 

 

퇴근 하는 길에..

 

오늘도 그렇게 감사하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방수카메라 똑딱이 WP10도 이 정도면 쓸만하지요? ^^

 

이렇게 붉은 하늘처럼..

비록 중년의 힘든 삶의 연속선상에서 허덕이고 있지만..

더욱 더 열심히 열정의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