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Korea/경기도

썰물 때만 볼 수 있는 제부도 매바위 절경

캐나다제이슨 2011. 1. 19. 06:44

제부도의 북쪽에서 빨간 등대와 누에섬 전경을 보고 난 뒤

다시 시동을 걸고 제부도를 한바퀴 돕니다.

 

제부도에는 몇 가지 해야할 것이 있는데..

 

빨간 등대 찾아가기

북쪽으로 보이는 누에섬과 풍력발전기 감상

북쪽 해안 산책로 산책

남쪽 매 바위 절경 감상

서쪽 모래사장과 황해바다

해물 칼국수 맛 보기

 

등등입니다. ^^

 

앞에 3개는 했으니.. http://blog.daum.net/jayslee/18120793

아무리 추워도 이제 뒤에 3개를 할 차례입니다~

 

남쪽으로 가는 길..

갯벌에서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경운기?

확실히 서해안은 갯벌 천국입니다.

 

 

메리언도 한장~

 

자.. 매 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썰물때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바위섬(?)입니다.

 

세 개의 우뚝 솟은 봉우리들~

파란 하늘 밑에 작열하는 태양 아래로 그 자태를 뽐냅니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구경하고 있습니다.

지금 발 밑은 얼음장.. 덕분에 이런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매바위라는 이름은 바위에 매 둥지가 많아 불려지게 되었으나 지금은 매 둥지가 없다고 합니다.

매 바위의 모양도 세월에 따라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데..

오랜 세월동안의 바람과 파도로 인해 기둥의 수도 늘어 났다고 합니다.

 

첫번째 바위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바위는 이렇게 2개로 나뉘어져 있어서 마치 제주도의 형제섬을 연상케 합니다.

 

서쪽 바다를 바라봅니다.

바위조각으로 된 갯벌이 드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낮은 언덕에 올라가 매바위를 찍어봅니다.

얼음이 곳곳에 산재.. 정말 위험을 무릎쓰고 찍은 사진입니다. ^^

 

다시 내려와 서쪽으로 조금 더 가봅니다.

자갈 갯벌.. 밀물이면 바다인데.. 썰물의 위력이 어김없이 드러나 있습니다.

 

뒤를 돌아 봅니다.

매바위 3개가.. 아니 4개가 사실은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만..

 

마지막 형제 매바위로 가까이 가볼까요?

 

분명히 바닷물일텐데.. 꽁꽁 얼어 있습니다.

 

오늘 날씨..

무척 춥지만 청명해서 이렇게 역광 사진 찍기가 넘 좋습니다.

 

햇빛이 드는 곳인데도 이렇게 얼음이 남아 있으니..

 

매바위 틈새에서 서쪽 바다를 바라봅니다~

서해바다가 이렇게 좋은 지 오늘 다시 깨닫습니다.

 

그만 돌아가는 길..

 

얼음과 눈은 이렇게 갯벌을 떠날 줄 모르고..

 

제부도 칼국수집들은 꽤 유명합니다.

특히 호객행위는 대단합니다. ㅎㅎ

각종 아이디어를 동원한 호객해위 자체가 관광상품이 될 정도입니다만..

차마 사진은 못 찍겠습니다. ^^

락가수처럼 생긴 터프가이 아저씨가 운영하는 집에 들어가서 해물칼국수와 파전을 먹고 나옵니다. ^^

 

제부도의 모래사장..

제부도는 이렇게 모래사장도 존재하는 섬입니다.

그런데.. 말라비틀어진 불가사리가 숨어있네요~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멀리 매바위 3형제가 다시 오라고 손짓하는 듯 합니다.

 

모래사장에도 곳곳에 얼음이 끼어 있고..

 

끝없이 펼쳐진 갯벌..

여름 같으면 여기서 각종 행사가 진행되고 있겠지요?

 

오른쪽으로 돌아 북쪽을 찍어봅니다.

 

제부도.. 그리고 매바위..

참 아름다운 서해안의 풍경입니다. ^^

 

글  : 제이슨, 사진 : 제이슨 & 메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