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Korea/서울

한강 야경 찍기 좋은 노을까페

캐나다제이슨 2011. 3. 2. 06:44

얼마전에 노을까페에 다녀왔습니다.

 

동작대교를 지날 때마다 저기 한번 가봐야하는데..

말로만 하다가 드디어 가서 저녁먹고 왔습니다~

 

그런데..

삼각대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생각해보니..

삼각대를 아예 차 트렁크에 넣어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

 

그간 내부 공사중이었는데 얼마 전에 재 오픈했습니다.  

참고로 홈페이지는 : http://dongjak.handream24.com/redsky

 

노을까페는 북쪽(?)에서 내려오면 바로 주차장이 있지만..

남쪽에서 가려면.. 근처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물론 주차요금은 내야합니다. ^^

주차를 시켜놓고 4호선 동작역을 향해 걷다보면 요런 표시가 나옵니다.

 

플래쉬를 안 터트리고 ISO를 높혔더니.. 요런 점박이가 되었네요~

 

삼각대가 무척이나 아쉬운 밤입니다.

자동차 트렁크에 아예 삼각대를 넣어 놓고 다녀야하는데..

난간에 NX10을 올려놓지만 완전히 편평하지가 않아서 자꾸만 기웁니다.

손으로 살짝 잡고.. 어쩔 수 없이 조리개를 충분히 연다음에 장노출을 시도해봅니다.

 

방향을 돌려 노을까페를 찍어봅니다.

다소 둥근 난간이라도 두터운 수건이라도 올려놓으면 될 것 같기는 합니다만..

NX10을 난간에 살짝 올려놓고 걍.. 손가락에 힘을 주고 버텨봅니다.

덕분에 조리개를 조일 수가 없네요~

 

그나마.. ISO만 높히고 걍.. 퍽 찍으면 요렇게밖에는 안 찍힙니다.

 

어서오라고 하네요. ^^

노을 까페는 총 6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3층~6층만 주로 사용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4층에는 요렇게 다정한 연인들이.. ^^

 

메뉴는 요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장신구도 파네요. ㅎㅎ

 

전망좋은 곳은 예약석.. ^^

ISO를 아무리 높혀도 셔터타임이 확보되지 않아 많이 흔들렸습니다.

F3.5 렌즈의 한계라고나 할까요. ㅠㅠ

F1.2나 F1.4 이런 렌즈하나 갖고 싶습니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어쩔 수 없이 플래쉬를 터트렸는데..

아직 플래쉬터트리는 조건에 약합니다. ㅠㅠ

 

맛이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맛만으로는 강추하기 어렵지만..

분위가와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습니다. ^^

 

새장 속의 새는 빛을 발하고.. ^^

 

사진으로 찍기가 어려워 포기했지만 식사하면서 바라보는 한강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제가 서울 살던 어릴 적만 해도 한강에 다리가 3개뿐이었는데..

제 1한강교, 제 2한강교, 제 3한강교... ^^

이제는 참 예쁜 야경을 가진 강과 다리들이 되었습니다.

 

잠시 화장실 다녀오면서..

아까 그 자리의 주인공들이 바뀌었군요. ^^

 

화장실은 요렇게.. 1층까지 내려와서 100m정도 걸어야 합니다~

 

다시 카페로 올라와 6층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제법 멋진 야경이지만.. 삼각대가 없습니다. ㅠㅠ

특별히 카메라를 놓을만한 공간도 없습니다.

난간은 모두 둥그렇거나 뾰족하고..

그래도 두손 다 들고 손각대로 찍는 것보다야 훨씬 낫기에..

NX10을 뾰족한 난간에 살짝 기대어 올려놓고 손가락으로 잡은 채 최대한 노력해봅니다..  ㅎㅎ

 

노을까페 반대쪽에는 구름까페가..

남쪽에서 차를 몰고오시면 구름까페에 바로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삼각대가 없어서 다소 아쉬운 저녁이 시간이 지나갑니다만..

아마 다음에도 삼각대는 잘 안 챙길 듯..

삼각대 써서도 잘 못 찍으면 창피하기에.. ㅎㅎ

그냥.. 삼각대 없이도 이 정도는 찍었어요~ 라고 면피하는 것이.. ㅎㅎ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