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Ontario(10)

캐나다#S01- 삶이 있는 토론토의 풍경들

캐나다제이슨 2011. 3. 7. 06:44

 캐나다 여행 가이드 - 캐나다 투어 가이드 - 캐나다 관광 가이드

 

 

지난 일주일간 함께 했던 제이슨이 한국으로 떠나고 나서..

토론토에서의 조용한 나날들이 흘러갑니다.

 

제이슨이 있을 때는 주로 같이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지만..

제이슨이 떠나고 나니 아무래도 조용히 있게 됩니다.

 

토론토..

캐나다 제 1의 도시, 하지만 인구는 고작 300만명, 전철 노선은 딱 2개~

주변의 중소도시를 포함한 GTA(Great Toronto Area)의 인구도..

아직 600만명이 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북미 5대 도시 중에 하나입니다.

(북미 5대 도시 : New York City, Los Angeles, Chicago, Toronto, Houston)

 

토론토는 1615년 유럽의 탐험가인 Etienne Brale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당시 인디언 말로 "만남의 장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1791년에 공식적으로 영국 식민지가 되어 York이라 불리우다가..
1873년에 캐나다 연방이 성립되면서 토론토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약 70여 민족이 100여종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제부터 몇일 간의 소소한 일상의 기록이라 스크롤의 압박이..  ^^

 

날씨도 좋은데.. 집에만 있을 수 없지요~

 

그래서 도착한 곳은..  세탁소입니다~ ㅎㅎ

 

물론 대부분 집에 세탁기가 있고..

또 월세아파트의 경우도 공동시설로 세탁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이렇게 1주일에 한번 정도 콘인 런드리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북미의 많은 도시들이 그렇듯이..

세탁소 또한 한국이민자들의 주 직업 중에 하나입니다.

 

 

이왕나왔는데.. 그냥 집에 들어가면 안되지요?

북미에서 단일 도로로는 가장 긴 Yonge St.를 따라 내려가면서 한바퀴 돌아봅니다.

(Younge은 토론토 남쪽에서 시작하여 Barrie에서 끝나는 차로 약 1시간 정도 가는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Yonge을 따라 토론토의 도심을 향해 내려갑니다.

 

토론토는 상당히 많은 지역이 High Raise.. 즉 고층 콘도로 꽉 찼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 : 비행기 ^^)

 

이민자들에 의한 급격한 인구팽창..

콘도문화의 보급으로 인해서 정말로 우훅준숙격으로 생겨난 빌딩숲입니다.

 

차장넘어로 보이는 흑인 할머니의 발걸음이 왠지 무거워 보입니다.

 

이제 Younge의 오른쪽에 위치한 Doris를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몇일 후..

다시 집을 나섭니다.

 

Talbot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노스욕(NorthYork)의 한 주택가 도로입니다.

 

근처에는 콘도들이 모여있는 Finch가 있고..

Finch는 토론토 지하철의 북쪽 종점이기도 합니다.

 

노스욕은 토론토내에서도 가장 비싼 동네중에 하나입니다.

한국사람들이 모이면 이상하게 비싼 동네가 되어버립니다. ^^

아니면 비싼 동네라서 한국사람들이 모이는 것인지..ㅎㅎ

 

오늘 외출은.. 오래간만에 외식입니다~

 

Sierra Grill.. 음.. 좋아 보이는데...

 

오.. 분위기 나름 괜찮네요~

 

이것 저것.. 시켜봅니다.

 

지금 토론토에 있으니.. 요런 것을 자주 먹게 되네요. ㅎㅎ

 

비록 LA의 코리아타운과는 비교도 되지 않은 규모이기는 하지만..

노스욕은 영어 몰라도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없는 동네입니다.

 

우리나라 식품을 파는 대형마트도 2개나 있고..

한국말이 되는 각종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한국에서 이민 온 분들.. 또 유학온 분들.. 사업차 온 분들..

아무래도 다들 콘도를 선호하는 까닭에.. 자연스럽게 지하철이 있는 노스욕으로 모이게된 듯 합니다.

 

집으로 가기 전에.. 간단히 쇼핑도 해주고~

 

북미의 대부분의 도시들이 그렇지만..

토론토도 쇼핑몰이 정말로~ 많습니다.

 

그 다음날..

또 나섭니다. ^^

 

오늘은 구름이 많이 끼었네요~

 

버스 기다리는 동안 책 읽는 청년..

한국보다는 확실히 책 읽은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예배드리러 가는 길입니다~

 

한때 고전했지만.. 토요타는 여전히 인기 있는 자동차입니다.

 

이런 길을 달릴 때는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데..

 

세상의 모든 도로들이 다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토론토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 놀라시는 것 중 하나가..

전봇대입니다.

지중화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아주 손쉽게 전봇대를 볼 수 있습니다~

 

Private Swim School?

토론토에는 이런 Private School이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꽃들아 안녕~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이민자들은 대부분 신자입니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불교신자였던 분들도 이민오시면 교회에 출석하십니다.

물론.. 한국사람들의 사회가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단순히 그 때문만은 아니겠지요.

 

몇일 뒤..

또 나섭니다. ㅎㅎ

 

오늘은 볼일이 있어 옛 살던 곳(?)으로 떠납니다.

 

쉐보레~ ㅎㅎ

요즘 대우가 쉐보레 마크를 달았지요.

토론토에서는 "체보렛트" 정도로 발음하는 것 같습니다.

그다지 인기가 없다고 하는데..

자동차 정비하는 분의 말에 의하면... 가능한 사지 말라고 하시네요. --~

그런데.. 북미에서 운행되는 쉐보레중 많은 차가 한국에서 만들어 수입했다는 사실을 이사람들이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가 "쉐보레 크루즈"입니다. 마티즈 크리에티브는 "쉐보레 스파크"고요)

 

성능이 좋다고 자랑하려는지.. 저 멀리 앞서 가는 쉐보레~

 

이런 도로.. 좋습니다.

 

토론토의 서쪽 이스링턴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가까운 이곳은.. 상대적으로 많이 낙후되어서..

 

이제는 한국분들이 많이 살지 않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동남아쪽 사람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비록 집값이 싸도 한국사람들은 그다지 많이 살지 않습니다.

 

멍멍이 두 마리.. ^^

 

캐나다에서도 인기가 좋은 렉서스.. 역시 여유있는 사람들이 주로 타는 차입니다.

헛갈리는 두 도로.. 이슬링턴과 이글링턴이 만나는 곳..

 

폭스바겐도 독일차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선호하지만..

스펙 대비 조금 비싼 축에 듭니다.

 

에토비코(Etobocoke)에 볼 일이 있어서 왔는데..

 

이 동네는 오래된 아파트(월세)가 많습니다.

 

한때는 한국사람들도 많이 살았었지만..

 

지금은 동남아계열이 주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무슬람여인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아파트 숲..

이 아파트들 대부분이 몇십년도 넘은 것이라면 믿으시겠는지요?

토론토에서는 아파트를 지으면 기본 100년은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스크롤의 압박이 있는 토론토에서의 소소한 일상들이었습니다.

 

글 : 메리언/제이슨 사진 : 메리언

 

ps 짧게 끊어 쓰려고 했으나.. 밀린 여행기가 많아서.. ^^

    그래도 사진들은 줄이고 줄이고 또 줄인 것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