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Ontario(10)

캐나다#S18 - 세계에서 가장 긴 담수 모래사장, 와사가비치 2

캐나다제이슨 2011. 4. 18. 07:02

와사가 비치(Wasaga Beach)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추리고 추리고 또 추렸지만..

그래도 올리고 싶은 사진이 여전히 많고...

시계열상 스토리도 남아 있기에 다시 한번 포스팅합니다.

 

1편은 http://blog.daum.net/jayslee/18120868

2편은 조금 다른 시각으로 편집해보았습니다.

 

와사가비치는 5대호와 맞장 뜰만한 크기를 가진..

Gerogian Bay라고 불리우는 호수의 남쪽 끝에 위치한..

길이 14Km의 세계에서 가장 긴 담수 모래사장입니다.

 

겨울에는 꽁꽁 얼지만..

여름에는 그야말로 바닷가를 대신해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입니다.

그런데 누구에게 고마울까요?

네~ 당연히 토론토와 온타리오에 사는 사람들이겠지요~

 

뭐하는 건물일까요?

 

Wasaga Beach라는 결정적인 증거.. ^^

 

유원지이기 때문에.. 요런 이동형 가판대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니지요~

그런데 주인이 없군요. ㅎㅎ

 

차들은 빼곡히 들어차 있고..

 

식당이나 바들도 제법 많습니다.

 

이런 옷가게도 있고요~

 

어디가나 반드시 있는 햄버거와 핏자 집~

요즘.. 우리나라 사람 입맛이 서구화되어 있어..

적어도 캐나다에 와서 굶지는 않을 듯 합니다.

 

숨은그림 찾기 : 갈매기

모형이 아닙니다. ㅎㅎ

 

이런 상가가 있고 사람들이 있어서 더 재미가 있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단순히 비치와 사람들만 있다면 조금은 심심하겠지요?

 

갈매기들이 모여있는 이유는?

 

앗.. 갈매기가 입에 문 것은? 설마 새우깡?

 

머리 위로 지나가길래.. 퍽~

 

이 갈매기는 왜 이리 말랐나요? ㅎㅎ

 

마른 것이 싫은 지.. 바로 삐져서 돌아섭니다.

 

갈매들 때문에 혹시 바다라고 착각하시지는 않겠지요?

 

헐~ 저 새는?

 

크롭처리 해봅니다.

부리가 긴 것인지.. 뭘 물은 것인지.. 헛갈리네요~

 

가끔.. 사람이 날 수 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해봅니다.

비행기가 필요없으려나요?

그래도 장거리 여행하려면 비행기는 필요했겠지요.

 

이렇게 비치 구경을 마치고..

다시 시동을 걸고 달려봅니다.

 

14KM라고 하니..

쭉 달리다가 다른 곳도 한번 구경해봐야겠습니다.

 

모래사장을 따라서 이렇게 숲도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모래 사장 뒤로는 이렇게 주택가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만 갈까?

더 가다가 모래사장 끝나 있으면 안되잖아요~~

 

고개를 돌려보니.. 여전히 존재하는 모래사장~

 

No Exit~ No Partking~

 

조금 더 가서.. 차를 세웁니다.

 

이 곳도 분명히 모래사장인데..

 

관광지로서 개발은 되어있지 않은 듯 합니다.

 

아까 그 집 담벼락이 보이네요.

 

이런 비치 앞에 집 지어놓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사람이 없어서 다소 쓸쓸하기까지 한 비치입니다.

 

이 비치는 저 집들의 개인 비치인 셈이네요~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아무도 없다니..

 

방금 사진과의 차이점은?

네~ 갈매기 한마리.. ^^

 

아하.. 저 쪽에 사람들이 있네요~

 

하룻밤 재워달라고 해볼까요? ^^

 

여기는 갈매기도 외롭네요~

무슨 일인지 사진 속의 호숫물은 시커멓게 찍히고.. -o-

(원래 이쪽 호수들의 색깔이 짙은 청록입니다.)

 

고민이 많은 갈매기인가 봅니다.

 

애고.. 나도 고민이 많단다..

 

급.. 외면하는 갈매기..

 

이 쪽에도 자세히 보니.. 사람들이 있기는 있네요.

 

바람이 붑니다.

여름에 부는 바람은 참 고맙습니다.

 

바닷가가 아니고 호숫가라도.. 이렇게 바람이 불어줍니다.

 

슬슬 돌아갑니다.

와사가비치.. 정말 바닷가에 놀러갔다온 것 같습니다.

 

안녕~ 꼬마 아가씨~

할머니가 파는 아이스크림 맛있니?

 

아쉬운 지난 여름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와사가비치였습니다.

참고로 와사가 비치 홈페이지는.. www.wasagabeach.com

 

글 : 메리언/제이슨, 사진 : 메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