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Asia/China(10)

중국#56(끝) - 한국을 긴장시키는 상해 공항의 모습

캐나다제이슨 2012. 1. 16. 06:59

6박 7일간의 일정을 뒤로 하고..

드디어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언제나 다시 와볼 수 있으런지..

 

첫째날

삼학사의 애통이 서린 청나라의 첫 수도였던 심양

청나라의 첫 궁궐과 청태종의 무덤인 북릉을 방문하고

 

둘째날

옛 고구려의 수도 국내성(집안)으로 가서

광개토대왕비와 태왕릉..

장군총과 환도산성 및 고구려벽화의 감격에 빠지고 난 뒤

압록강에서 배타고 북한 땅을 애처롭게 바라보았고

 

세째날

야간기차를 타고 이도백하로 건너가

장엄했던 백두산에 감격하고 독립투쟁의 흔적도 찾아가보고..

연변에서 우리 동포들과 민족학교들을 만나보고

 

네째날

봉오동 전투의 현장의 안타까움을 느낀 뒤

선구자 그 노래에 나왔던 그 단어들

일송정, 용두레, 용문교, 비암산, 용주사, 해란강을 만나보고

두만강에서 북한 국경을 마주보며 북한군인들앞에서 긴장도 해보고..

 

다섯째날

북경으로 건너가 천안문광장과 자금성의 규모에 놀라고..

만리장성에도 올라보고..

 

여섯째날

상해로 건너와 놀랄만한 중국의 발전을 몸소 체험해 보고

윤봉길 의사도 만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만나고..

 

일곱번 째 날..

아쉽지만 집으로 돌아갑니다.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하는 길..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상해..

 

반가운 KIA 자동차 심볼도 지나가고

 

상해의 모습은 우리나라 대도시와 다를 바 없는 모습입니다.

 

자동차와 세발자전거 리어카가 공존하는 땅..

 

한쪽으로는 최신식 콘도가 한참 공사중이고..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가 오늘의 중국을 말해줍니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나을런지도요..

 

뭐든지 새것이다보니.. ㅋㅋ

 

드디어 공항에 다다랐습니다.

Welcome to Shanghai라고 쓰여있네요~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상하이 신공항..

 

푸동공항입니다.

물론 상하이에는 홍차오 공항이라고 한개의 공항이 또 있습니다.

 

큰 공항이 2개나 있으니 상해가 얼마나 큰 도시인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독특한 천정 디자인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세련미가 충분히 느껴집니다.

 

홍차오 공항은 주로(?) 국내선용이지만..

푸동은 아무래도 국제선이 많습니다.

 

여기가 중국이라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자.. 드디어 비행기 타러 갑니다.

 

지금 있는 곳은 푸동공항의 한 터미널..

 

부산 직행도 있네요~

 

터미널과 터미널 사이에는 요런 녹지 공간이(?)

 

면세점 구역은 생각보다 조금 초라했습니다.

 

천정의 디자인을 유지하다보니..

면세점의 모습들이 구멍가게를 연상시키는.. ㅋㅋ

 

하지만 사람들은 바글바글..

 

뭐라도 하나 건져가야겠지요?

 

네.. 하나 사야합니다. ㅋㅋ

 

남은 돈은 기부해야겠지요?

 

잠시 후 비행기 속에 갇히겠습니다만..

그렇게 몇시간이라도 좋으니 자주 갇혔으면 좋겠습니다. ^^

 

wifi 무료고.. 충전도 되고..

요즘 인천공항도 된다고 합니다만..

outlet(전기 콘센트) 보시면 전세계 어느나라 것도 다 쓸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슬슬.. 탑승시간이 다 되어갑니다.

 

NX10을 가방에 집어 넣고.. 대신에 WP10을 꺼냅니다.

역시 초저가 똑딱이 답게 화질이 급속히 떨어집니다.

 

드디어 비행기가 뜨고..

잘 있거라 대륙아.. 다음에 꼭 또 보자..

그리고 그 때는 우리의 만주 벌판이 우리의 간도 지방이 대한민국이기를...

 

짧은 비행이지만.. 영화한편 빨리 보고..

 

누군지 아쉬겠지요?

 

이번 여행의 마지막 식사는 기내식..

먹을만 합니다. ^^

 

그리고 잠시 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무사히 6박 7일 일정을 마침을 감사드리며.. 

만주를 포함한 중국여행.. 정말로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광개토대왕, 장수왕, 국내성, 환도산성, 만주벌판, 백두산, 압록강, 두만강, 청산리전투, 봉오동전투, 대성학교, 윤동주시인, 연변,

비암산, 용주사, 용두레, 용문교, 해란강, 일송정, 북한의 황폐한 들녁, 홍구공원, 윤봉길의사, 상해임시정부

 

다시 되뇌이어 보아도 그리운 단어들입니다.

 

심양고궁, 북릉, 천안문, 자금성, 만리장성, 상해야경..

 

중국은 반드시 잘 알아야 할 나라입니다.

 

 

그간 제이슨의 중국여행기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중국여행 시리즈를 맺습니다. ^^

 

글/사진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