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Korea/제주도

제주도#53 - 제주도의 중요성을 보여준 제주목 관아

캐나다제이슨 2012. 7. 18. 06:59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제주시내를 이리저리 헤메이다가 비행기에 올라야합니다.

언제나 다시 이곳에 오게될런지 모르니..

열심히 돌아다녀야지요. ㅎㅎ

 

제주도.. 정확히는 제주특별자치도(濟州特別自治道)

제주도와 와 그 주변 도서를 중심으로 하는 행정 구역으로

광역지방자치 단체중 인구가 가장 적으나 가장 큰 권한을 가진 곳

8개의 유인도, 55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곳..

그 곳이 제주도 입니다.

 

어쨌든..

목적지도 없이 그냥 터덜터덜 걸어봅니다.

그렇게 걷다가 눈에 띄인 푯말은..

 

"제주 목관아"

 

제주목관아입니다.

물론 약간의 입장료는 있습니다. ㅋㅋ

 

그런데.. 블로그 주소가 또 짤렸군요. 걍.. 귀찮아 그냥 올립니다.

 

음.. 규모가 제법 있습니다.

하기사 "목"이면 큰 곳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그간의 역사가 쭉 나왔있습니다.

 

제주의 역사도 잘 배울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타 지역과 달리 3성(三姓)신화가 존재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고씨.. 양씨.. 부씨가 모흥혈(毛興穴) 또는 삼성혈이라는 곳에서 태어나 사냥을 하며 살았다고 하네요.

이들은 벽랑국(碧浪國)에서 들어온 세 공주를 아내로 맞아 농사를 짓고 소와 말을 기르며 살면서 제주도의 성씨의 선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는 백제와 신라에 공물을 바치는 속국으로 명맥을 유지하다가..

1105년 고려 숙종때 탐라군으로서 고려의 정식 영토가 됩니다.

조선시대에는 1417년 태종때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목(濟州牧), 정의현(旌義縣), 대정현(大靜縣)으로 나뉘어 3읍제(邑制)가 실시되었는데..

지금 방문하고 있는 곳이 바로 제주목의 목관아입니다.

 

마치 작은 경복궁 같습니다~

 

이렇게 연못도 있고..

 

연회장소로 사용된 우련당..

 

우련당.. ^^

 

조촐한 연회로군요. ^^

 

홍화각은 사무를 보는 곳이라고 하네요.

 

홍화각~ ^^

 

근처에는 이런 보관소도 있고..

 

음.. 사무를 이렇게?

 

역시.. 옛날에는 사무도 이렇게 좌식으로 했나봅니다.. ^^

 

영주협당은 군관들 즉 공무원들(?)이 머물던 곳이라고 하네요.

 

영주협당~

 

분위기는 비슷..

하지만 군인들도 계시던 곳이라서..

 

앗.. 뒤에 장구치고 계신 분은?

 

뭔가 모르게 가정집 분위기입니다만.. ㅎㅎ

 

귤림당은 일종의 휴게소라고나 할까요?

 

귤림당~

 

바둑판?

 

연희각은.. 출장오신 분이 계시는 곳?

 

연희각~

 

이번이 한양에서 출장오신 분?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인형들이 조금 조잡해서 조금 더 그럴싸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망경루는 한양에 계신 임금님을 바라보기 위해서 지었다네요.

 

망경루.. ^^

 

그렇게 한바퀴 돌다가 만난 것이 있으니..

다음 포스팅에.. ㅎㅎ

 

ps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