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았다면 짧았고..
길었다면 길었던..
제주에서의 나 홀로 4박 5일 배낭여행이 끝나갑니다.
사실 지금까지의 여행은 혼자서의 여행이 아니었기에..
나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혼자서 하는 여행... 어쩔 수 없이 장단점이 있겠지만..
그래도 역시..
여행은 둘이서.. ㅎㅎ
그렇게 제주 공항으로 향합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그냥 걸어갑니다~
왜냐하면.. 이 길도 올레길이기 때문에..
제주의 초겨울..
확실히 서울의 늦가을 수준인 듯 합니다.
빨강과 파랑의 리본이.. 이 길이 올레길임을 말해줍니다.
드디어 멀리 공항이 보이고..
마치 군부대 같습니다. ㅎㅎ
그렇게 철조망을 따라 걷습니다.
계속해서 리본이 반겨주고..
음.. 벽돌 담까지 나타나서 조금 삭막합니다.
조랑말도 나오고.. ^^
분명히 올레길 맞습니다.
흠.. 겨울인데..
겨울이라니까~~
드디어 공항 입구~
700m 남았군요~
야자수를 보니 여기는 분명히 남국입니다. ㅎㅎ
눈 앞에 드디어 공항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저 관제탑 넘어 하늘을 날겠지요.
음.. 대기열이 너무나 긴 택시..
운전하는 것.. 별로 수익이 크지 않기 때문에 고생들이 많으시지요.
그래도 다들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곧 제주를 떠납니다.
곧 일주가 완성될 제주 올레길입니다. ^^
지금까지 20개 + 샛길 5까지.. 모두 25개..
제주 올레길의 공식 사이트는.. http://www.jejuolle.org
ps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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