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까지 와서 이탤리언 식당에서 점심을 잘 먹고..
오늘 오후 일정을 생각해봅니다.
홍콩에서는 낮에는 쇼핑 밤에는 야경이라고 했는데..
문제는 2박 3일의 짧은 일정..
그 것도 어젯 밤에 늦게 도착해서 바로 호텔로 들어갔고
또 내일은 저녁 먹고 나면 바로 귀국이기 때문에..
사실상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날은 오늘 하루 뿐입니다.
야경은..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서 보는 방법..
구룡반도에서 홍콩섬을 보는 방법..
홍콩 섬에서 구룡반도를 보는 방법..
페리 타고 양 쪽 다 보는 방법..
등등이 있다고 하는데..
저녁 먹고..
야시장 구경까지 하려면.. 다 할 수는 없을 듯 하네요.
그래서 일단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봅니다.
빅토리아 피크로 가는 방법은
1 택시 탄다. ㅋㅋ
2. 버스 탄다.
3. 버스 타고 나서 트램으로 갈아탄다.
빠르고(?) 저렴한 방법, 걍.. 버스 타고 피크까지 올라간다로 결정 ㅋㅋ
애고 $이 넉넉하지 못한 탓에 50이 다 되어서도 20대의 방법을 택하다니.. ㅠㅠ
버스타면서 창가를 통해 사진을 찍어봅니다.
정말 대단한 아파트 숲입니다.
어느 곳 하나 물 샐 틈 없이 빌딩으로..
서울은 정말 이 곳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닐 듯.. ㅋㅋ
물론 산도 있고 녹지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빌딩 숲이라는 말이 더 어울립니다.
그나마 저 산이 없었더라면.. ㅎㅎ
그래서 그런지.. 서양사람들은 상당히 이런 고밀도의 빌딩을 신기해하는 듯 합니다. -o-~
드디어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버스 정류장이 건물로 덮혀 있어서 조금 헤매다가..
드디어 피크 트램 정류장까지 왔습니다.
이것을 타고 올라오면 더 좋지만..
줄이 워낙 길다는 이야기에 시간도 그렇고 $도 그렇고..
그리고 바로 그 옆으로 홍콩의 전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만..
조금은 시야가 나쁘군요.
조금 걸으면서 이렇게 예술작품(?)도 구경합니다.
홍콩스럽지요?
드디어 명당(?)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이 홍콩을 바라보는 최대 명소입니다.
눈 앞에 보이는 곳이 홍콩 섬, 바다 건너 보이는 곳이 구룡반도입니다.
하지만 날씨가 뿌디디 해서리..
왼쪽으로 피크트램 정거장이 보이고..
저기 지붕도 좋은 전망대로군요. ^^
앗.. 피크트램이 출발하길래 한장.
다시 돌아가면서 찍어봅니다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공기가 맑고 청명함이 없어서 뿌디디 합니다.
저 같은 초보에게는 짱~ 하는 사진을 찍기가 상당히 어렵네요. ㅠㅠ
ps 추천(손가락)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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