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087 - 귀엽게 느껴지는 PEI의 붉은 여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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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I 국립공원은 대서양에 접한 동해안 일대입니다.

이 곳은 낮은 모래언덕과 붉은 돌 언덕으로 유명합니다만..

 

사실..

이 곳에서 한가지 더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이 곳에서 서식하는 여우들입니다.

 

이 여우들의 이름은 red fox 즉 붉은 여우인데..

가슴이 흰색 털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이 여우들은 캐나다 전역에 퍼져있고

일부 미국의 북쪽 지방에도 서식하고 있지만

 

그 원산지(?)는 PEI입니다.

 

차를 달리고 있는데.. 어?

개치고는 이상한데.. 라고 생각했더니

 

허.. 여우다.

 

꼬리를 보면 확실히 구분됩니다.

 

가지고 있던 빵 조각을 하나 던져주었더니 덥석~

 

그리고 숲속으로..

 

사라지는가 싶더니..

 

다시 나옵니다.

 

더줘~ 미안해 없는데.. ^^

 

다시 국립공원을 달립니다.

 

잠시 다시 바닷가로 가봅니다.

 

음.. 어쩌구 저쩌구..

 

아까 저 쪽에서 사진을 찍었고..

거기서 저 건물은 뭐지 했던 곳이 여긴가 봅니다. ^^

 

푸른 바다와 붉은 절벽.. 푸른 하늘과 푸른 들판..

 

잠시 여유를 가져 봅니다.

 

이 경치 분명 떠나면 아쉽겠지요.

 

다시 차를 몹니다.

 

그런데.. 다시 여우 출현..

이번에는 두마리~

 

아이고 상당히 말라보입니다.

 

PEI의 붉은 여우는 몸무게가 평균 5.5kg의 매우 가벼운 잡식동물입니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인가 봅니다. ㅎㅎ

 

공원내라서.. 사람들을 자주 봐서 그런지.. 사람을 별로 안 무서워합니다.

 

하지만 자꾸 움직이기 때문에(?) 좋은 사진 찍기가 어렵군요. ㅎㅎ

 

옳지. 그렇게 잠시만~

 

자세 좋고~

 

하지만 지루해는지..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마 PEI하면 다시 이 여우들이 생각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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