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동부 일주(11)

캐나다여행#091 - 빨강머리 앤이 보았던 빛나는 호수는 정말로 빛이 난다.

캐나다제이슨 2013. 4. 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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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을 홀로 지키고 있던 Cape Tryon 등대를 떠나서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빨강머리 앤 박물관(Green Gables Museum)과

그 근처에 있는 "빛나는 호수(Lake of shinning water)"

 

혹시 기억하고 계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이 빛나는 호수는 빨강머리 앤의 배경 중에 하나입니다.

 

왜 빛나는 호수일까.. 자못 궁금해집니다. ^^

정말로 빛이 날까?

아니면 그냥 이름만 그럴까?

 

빨강머리 앤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매튜 아저씨가 끄는 마차도 타볼 수 있군요~

기념품 가게 이름도 빛나는 호수네요. ^^

(내리기 싫어서 걍.. 차에서 찍었더니.. ㅋㅋ)

 

그런데.. 입장 시간이 끝났습니다. ㅠㅠ

어쩔 수 없이 이렇게 건물만.. -o-~

 

이 주변에 빛나는 호수(Lake of Shining Water)가 있다고 하는데..

여기는 전혀.. 빛나지 않네요.

이래저래 걍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자리를 뜹니다.

 

태양이 아직 저렇게 중천인데..

벌써 문을 닫다니..

 

그러다가..

호수 하나가 나타났는데..

 

오~~ 빛난다 빛난다.

정말로 빛나는 호수입니다. ㅎㅎ

이 호수는 앤이 매튜를 만나서 집으로 가던 중에 이 호수를 보고 즉석에서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

 

다시 한번 심혈을 기울여서 한장.

그런데.. 저 가운데 둥둥 떠다니는 것은 무엇일까요?

 

빨강머리 앤이 쓰여졌을 때 몽고매리 여사는 실제로 PEI의 자연을 그대로 담아 배경으로 썼습니다.

지금 그 소설의 무대에 직접 서 있더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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