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동부 일주(11)

캐나다 여행#093 - 캐나다에서 가장 긴 다리

캐나다제이슨 2013. 4. 30. 06:17

   캐나다 여행 가이드 - 캐나다 투어 가이드 - 캐나다 관광 가이드

 

 

세인트 메리 교회를 떠나서

PEI의 주도인 샬롯타운(Charlotte Town)으로 향합니다.

 

시간도 많이 지났고

배도 슬슬 고파오니..

뭐든지 먹고 호텔로 가서 쉬어야될 듯 합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코스를 제대로 잡아서

PEI외 캐나다 본토를 잇는 컨퍼더레이션 브릿지를 감상해보기로 합니다.

 

이 다리의 이름이 컨퍼더레이션(Confederation)이 된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는 PEI가 캐나다 연방을 구성할 때 각 주의 대표자가 모여서 결의를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결의를 통해서 캐나다는 영국과 프랑스에 대항하여 독립국가의 기틀을 다지게 됩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도로와 붉은 밭.. 대부분 감자밭입니다~

 

날씨는 쾌청..

하지만 일광절약타임 적용으로 해가 안 질 뿐 이미 저녁 시간입니다.

 

앗.. 저기 멀리 다리가 보입니다.

 

대역사입니다.

공사기간 5년.. 공사비용 1조 5천억원.. 길이는 12.9km입니다.

1997년 개통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인천대교보다 짧습니다.

참고로 인천대교는 18.4km이고..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바다나 강이나 호수 위로 지나가는)는 미국에 있는 Lake Pontchartrain Causeway로 38.4km입니다,

 

잘 안 보이실까봐.. 크롭처리했습니다. ㅎㅎ

 

캐나다가 독립국가의 기틀을 갖추게 된 것은 1867년 7월 1일입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사실상의 영국령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캐나다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권을 어느 정도 확보한 때는..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1873년 7월 1일..

즉 PEI가 캐나다 연방에 가입하면서부터입니다.

그래서 7월 1일은 Canada Day로 우리의 광복절과 같은 날입니다.

 

물론 캐나다가 실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할 때까지는 더욱 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자.. 이제 그만 샬롯타운으로 돌아갑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공동묘지~

 

작은 교회도 지나고..

 

다시 오른쪽으로 보이는 공동묘지..

이 곳에서는 묘지가 그리 혐오시설이 아니라서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경우도 많습니다.

 

저녁은 간만에 중국식으로..

계속 서양식만 먹었더니.. ^^

 

지글지글~~

 

캐나다 시골 구석 어디를 가더라도 있는 중국집..

참 중국인들의 무서움을 느낍니다.

 

배도 부르니 호텔로 그냥 들어가기는 아깝네요.

 

샬롯타운의 항구로 가봅니다만..

날도 춥고..

인적도 없고..

 

조명도 어두워서 삼각대 없이 찍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ㅠㅠ

 

상당히 유명한 교회같지만..

차의 창문만 내리고 스냅 사진만 한장 찍어봅니다.

 

PEI 주 의회건물..

 

하지만 너무 피곤해서 여러가지로 힘이 드네요.

오늘 너무 돌아다녔나봅니다.

그래서 그만 호텔로.. ^^

 

ps 추천(손가락)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ps 내용과 관계없는 댓글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