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심천#27 - 놀랄만한 소수민족 의상쇼 "동방예상"

심천의 민속문화촌에는 3대 공연이 있습니다.

 

중국의 군주를 묘사하며 말을 타고 전쟁 장면을 보여주는 "한세대군주"

중국의 여러 소수 민족이 각각의 고유 의상을 입고나와서 춤을 추는 "동방예상(東方霓裳)"

중국의 역사와 거대한 제국의 위용을 보여주는 "용봉무중화(龍鳳舞 中華) "

 

이렇게 3가지입니다.

 

시간 관계상 한세대군주(소문에는 징키스칸이 모델이라고 하는데..)를 보지 못했고..

동방예상 공연을 보러갑니다.

입장료는 따로 있습니다~~ (50위인이었던가?)

무희들이 56개 소수민족의 고유복장을 입고 나옵니다.

 

사진은 제법 많이 찍었지만..

공연의 특성상 무희들이 계속 움직이고 충분히 조명이 없었던 탓에..

가지고 있던 렌즈(F4~F5.6 50mm~200mm)로는 한계가 여실히 들어났습니다. ㅠㅠ

햇살 좋은 날 실외에서는 똑딱이도 DSLR 부럽지 않게 찍을 수 있지만..

조명이 어두운 실내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 때는 역시 좋은 카메라와 밝은 렌즈가 절실합니다. ㅋㅋ

 

시작된 공연..

의상들이 참 화려합니다.

 

어? 하고 봤더니 한복입니다.

중국에서는 조선족도 소수민족이기 때문에.. ㅠㅠ

그래서 중국에서는 한국을 자기네 속국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o-~

 

참 다양한 민족이 있습니다.

 

이 민족은 실제로 공작새 등장..

 

따뜻한 곳에 사는 민족인가봅니다. ㅎㅎ

 

뭐라고 하는데.. 무슨 소리인지.. ^^

 

서쪽에사는 민족인 듯..

 

불쑥 관중석에 나타난 이 사람..

 

무대를 휘젖고 다닙니다.

 

갑자기 통에서 튀어나오고..

 

별의 별 장신구도 다 있습니다.

 

의상이 너무 무거울 듯도 합니다만.. ^^

 

공연내내 변하지 않는 얼굴 표정들..

 

하이라이트가 비춰지길래..

 

딱 중국을 대표하는 포즈인 듯 합니다.

 

인 민족은 물과 관련이 깊은 듯..

 

갑자기 물의 여신(?)이 등장..

가장 미모가 뛰어났던 듯 합니다.

 

슬슬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하나하나 다시 다 등장하고..

 

중국은 하나?

 

그 사이 등장했던 모든 민족들이 제각기 고유복장을 입고 다 나오고..

 

마치 의상쇼를 하듯 한명씩 무대 중앙에서 춤을 춥니다.

 

 

화려함으로 막을 내린 동방예상..

 

정말 볼만한 쇼였습니다.

하지만 이 쇼도 이 뒤에 본 용봉무중화에 비하면 약과였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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