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Asia/China(11)

홍콩-심천#18 - 손각대라도 예쁘게만 나오는 홍콩 야경

캐나다제이슨 2013. 4. 5. 06:59

드디어 스타페리가 침샤추이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이건 원 구경은 커녕 사진 찍을 자리도 아예 없습니다.

 

어차피 삼각대도 없지만..

삼각대 놓을 장소조차도 아예 없습니다.

정말 인산인해입니다~

 

음.. 고민이 됩니다.

사실.. 여기 침사추이 스타의 광장에서 야경을 보기로 결정한 것은..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그 시간이 그리 멀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로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계탑을 놓고 연습 연습..

역시 무리로군요 ㅠㅠ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최대한 정성을 다해 찍어봅니다만.. 역시 장노출이 아니라서 한계가 있습니다.

 

다시 한장..

 

또 한장..

하지만 장노출에 대한 욕심이 불끈불끈 살아만 납니다.

 

Excuse me를 연발하며..

조리개를 조인 뒤 몸을 기둥에 기대고 두 팔을 난간에 고정시켜서 장노출에 나서봅니다.

지나가는 유람선의 불빛이 화려하게 늘어졌고.. 그 뒤 불빛 하나도 쪼개졌습니다.

 

작은 배가 지나가길래 다시 한번..

 

삼각대 없이 하는 장노출은 정말 힘이 듭니다.

 

혹시 야간 장노출을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F 값을 8~16 사이로 놓으시되 삼각대가 없어서 손각대라면 F8이 좋아요~

노출은 삼각대가 있다면 적절하게~ 없어서 손각대라면 생각보다 어둡게..

셔터타임은 삼각대가 있다면 마음대로~ 없어서 손각대라면 조금 짧게..

ISO는 삼각대가 있다면 가능한 낮게~ 없어서 손각대라면 할 수 없이 높게.. ㅋㅋ

 

다시 일반 모드로..

정말 사람들 많습니다.

 

머리들 보이시나요? ㅎㅎ

 

곧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한다고 해서 잔뜩 기대를...

 

음... 생각보다 시시..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ㅎㅎ

그래서 쇼가 채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떠납니다.

저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움직이면.. 으아아아아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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