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일째..
사실 첫날은 도착하자마자 호텔로 들어가서 잤지만..
그래도 3일째는 3일째라는 겁니다. ㅎㅎ
문제는 오늘 밤 홍콩을 뜬다는 것입니다.
말이 2박 3일이지 사실 2일짜리 입니다. ㅠㅠ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윙타이신 사원을 먼저 찾아갔습니다.
지하철 역 이름이 그대로 윙타이신이기 때문에 찾아가기는 매우 쉽습니다.
윙타이신 사원은
윙타이신이라는 의사를 신으로 모신 도교 사원입니다.
원래는 중국 광저우에 있었다는데 이 곳 홍콩으로 옮겼다고 하네요.
하지만 솔직히 그리 큰 기대가 되지는 않습니다. ^^
아침 일찍 인데도 사람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들어가면 먼저 12지 신상이 나타납니다.
다들 자기 띠 앞에서 한장씩 찍느라.. ㅎㅎ
음.. 누구신지요?
설마 이렇게 무서운 모습이 윙타이신 선생님은 아니시겠지요. ^^
뭔 소리여?
향피우는 사람들..
슬슬 향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봅니다.
이건 또 무슨 기둥?
이제 보니 아파트 숲 가운데 있는 사찰이네요. ^^
아.. 향 냄새 정말..
앗.. 저 아주머니께서 들고 계신 것은 바로 산통입니다.
왜.. "산통 깨지마" 라는 말이 있지요.
그 산통이 바로 저 것입니다.
대나무로 만든 통 안에 번호가 적힌 막대기가 들어 있습니다.
이 중에 하나를 뽑아 점을 보는 것입니다. ㅋㅋ
향 냄새가 가장 심한 곳으로 돌격~~
역시 치렁치렁한 것이 도교사원답습니다.
향 냄새 때문에 잠시 작전상 후퇴했다가..
다시 전진해봅니다.
사당도 여러개..
잠시 숨을 돌립니다.
좁은 사찰 안에 참 건물도 많습니다.
무슨 소리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
뭔가 모르게 화려해보이기는 합니다.
천정을 보면 딱~ 중국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음.. 이리로 가볼까?
2$를 기부하라고 하는데..
별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안 듭니다. ㅎㅎ
다시 뒤로 돌아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
대만(타이완)의 타이페이의 도교사원인 용산사(룽샨스)와 비교해보시려면.. http://blog.daum.net/jayslee/18120597
ps 미리 추천하지 마시고 읽고 나서 추천해주시고요~ 이왕이면 댓글도 남겨주세요. 물론 내용과 관계 없는 댓글 ctrl+v 는 싫사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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